7월 중순인데 벌써 산오징어회라니..
어제 목포 바다포차 다녀왔다 :)
친한 형님들이랑 저녁 겸 한잔하러 갔는데
"오징어 들어왔어요" 이 한마디에 고민 없이 바로 주문 ㅋㅋ
결론부터 말하면 올여름 첫 오징어회 여기서 하길 참 잘한 것 같다.
시킨 건 산오징어회랑 새우소금구이 딱 두 개.
근데 상차림이.. 일단 사진부터 보시죠 ㅎㅎ

나온 상차림]
🦑 7월인데 벌써 산오징어회가?
오징어가 원래 여름~가을이 제철이라 7월 중순이면 이제 막 나오기 시작할 때다. 그래서 사실 반쯤 기대 없이 시켰는데.. 접시 나오자마자 형님들이랑 다 같이 "오~" 했다 ㅋㅋㅋ
깻잎 위에 올려서 나오는데 살이 진짜 유리처럼 투명함. 오징어회는 이 투명한 게 신선도 그 자체인데, 여긴 먹는 내내 속이 비칠 정도였다. 다리는 아직 살짝 꿈틀거리고 ㅎㅎ
🥢 식감 한 줄 요약
겉은 꼬들꼬들, 씹을수록 단맛.
초장 말고 기름장.. 이건 진리다
시즌 초라 양이 엄청 많진 않았는데, 첫 물 오징어 특유의 쫀득함은 확실했다. 냉동 오징어랑은 그냥 다른 음식이라고 보면 됨.
🦐 새우소금구이, 껍질까지 바삭
두 번째는 새우소금구이. 통통한 놈들로 접시에 수북하게 나온다. 사진에 보이는 것만 열 마리 가까이 되는데 셋이 먹기 딱이었다 :)
잘 구워져서 껍질이 바삭하게 분리되니까 까기도 편하고, 살은 탱글탱글한데 소금 간이 배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다. 옆에서 형님은 머리까지 다 씹어 드심 ㅋㅋ 개인적으로 오징어회 → 새우 → 소주 한 잔, 이 순서가 국룰이었다 🍶
🍽️ 단품 2개 시켰는데 상이 이렇게?
여기서 목포 인심을 느꼈는데.. 단품 두 개 시켰는데 밑반찬이 상을 꽉 채운다. 삶은 달걀에 생선구이에 미역초무침, 나물, 쌈채소까지. 이게 포차야 백반집이야 싶었음 ㅋㅋ
🍴 주문 : 산오징어회 + 새우소금구이 (단품 2개)
💰 가격 : 테이블 전체 5~7만원대
👥 인원 : 성인 남자 셋, 술까지 충분
반찬이 이 정도로 깔리니까 굳이 비싼 세트 시킬 이유가 없다. 인당 2만원 초중반에 산오징어회에 새우까지 먹었으면.. 가성비 뭐 말 다했지 :)
🎯 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팁
1️⃣ 오징어는 물어보고 주문 — 산오징어는 그날 물이 안 들어오면 없을 수도 있다. 자리 잡으면서 "오늘 오징어 있어요?" 먼저 물어보는 게 안전함
2️⃣ 7~9월이 오징어 시즌 — 지금부터 가을까지가 살 오르는 시기. 여름에 목포 갈 일 있으면 저녁 한 끼는 여기 넣어도 후회 없을 듯
3️⃣ 단품부터 시작 — 기본 찬이 워낙 잘 나와서 단품 2개로 시작하고 부족하면 추가하는 게 정답. 괜히 많이 시키면 남는다 ㅎㅎ
📍 바다포차 위치 & 매장 정보
🏠 주소 : 전남 목포시 장미로 105 (옥암동)
⏰ 영업시간 : 12:00 ~ 24:00 (일요일은 22:00까지)
🚫 휴무 : 매주 화요일
📞 문의 : 0507-1494-0604
참고로 바닷가 바로 앞이 아니라 골목 안쪽에 있어서 처음 가면 헷갈릴 수 있다. 그리고 워낙 사람이 많은 집이라 전화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. 우리도 형님이 미리 잡아놔서 바로 앉았다 ㅎㅎ
📝 마무리
투명한 산오징어회에 바삭한 새우소금구이,
거기에 목포식 푸짐한 밑반찬까지.
좋은 사람들이랑 소주 한잔하기에
이만한 조합이 없었다 :)
올여름 목포 갈 일 있으면
첫 물 오징어는 꼭 챙겨 드시길!
직접 방문하고 쓴 후기입니다. 가격이랑 메뉴 구성은 방문 시점(2026년 7월) 기준이라 달라질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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